서울 SH공사 신혼부부 장기전세주택, 평균 경쟁률이 엄청나!
서울주택도시공사(SH공사)가 최근 신혼부부를 위한 장기전세주택Ⅱ '올림픽파크포레온'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, 평균 경쟁률이 59.8대 1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. 총 300가구 모집에 1만7929명이 신청했으며, 특히 49㎡(무자녀) 우선공급은 213.1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습니다. 이는 신혼부부에게 안정적인 주거와 내 집 마련 기회를 제공하려는 정책이 높은 관심을 받고 있음을 보여줍니다.
서울의 아파트 값 상승세가 경기도로 확산하면서 과천, 성남, 하남 등 서울 강남권과 인접한 지역의 주택 거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. 6월 경기도 아파트 매매 거래는 1만2984건으로, 이는 2021년 8월 이후 34개월 만에 가장 많은 거래량입니다. 이는 서울에서 신규 아파트 공급이 줄어들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덜 오른 경기도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가 늘어난 결과로 풀이됩니다.
서울시는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장기전세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있습니다. 올림픽파크포레온 300가구 모집에 1만7929명이 신청한 것은 높은 주거 수요를 반영합니다. 경쟁률이 높은 이유는 서울에서의 높은 주거비용 부담을 줄여주는 정책의 매력 때문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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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기도 일부 지역에서는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. 과천 중앙동의 '과천푸르지오써밋'은 1년 만에 매매 가격이 3억 원 이상 상승하였습니다. 성남시 분당에서도 1기 신도시 재건축 기대감으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습니다.
한편, 건설경기 침체로 철강, 시멘트, 레미콘 등 건설 후방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건설업체들이 착공을 미루면서 자재 발주가 감소하였고, 이에 따라 철강업계와 시멘트업계는 생산량 감축과 재고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정부는 공공공사 발주를 늘리고 주거지원 정책을 강화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.
서울시는 비주거 건물의 탄소감축을 위해 재생열 설치를 의무화하는 정책을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. 이는 서울 전체 건물 중 비주거 건물이 차지하는 온실가스 배출 비율이 높기 때문입니다. 서울시는 민간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공사비 지원과 용적률 완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.
마지막으로, 부동산 시장의 상황을 보면, 수도권과 지방의 온도차가 큰 만큼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주거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수도권은 저출생 대응 물량 배분이 중요하며, 지방은 양육친화적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합니다. 이를 통해 지역별 주택 수요에 맞춘 효과적인 주거 정책을 마련해야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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